포스코, '뉴칼라 레벨 인증제' 도입…디지털 혁신 시대 직원 역량 강화

▲포스코의 권영국 명장이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촬영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New Collar)’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기조에 따라 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를 미래 인재육성의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실시한다.

포스코의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내용은 IT기초지식 학습부터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교육부터 심화교육과정인 ‘인공지능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게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직무역량 강화를 실행하고 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플랫폼으로 고숙련 선배 세대의 퇴직과 MZ세대의 입사 등 빠른 세대교체에 대비하고 즉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특히 조업현장에서 맞춤형 직무바이블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명장(名匠)튜브>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전·현직 명장 18명이 직접 제작해 조업의 기본원리 이해부터 30여년 근무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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