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취임 후 순이익 매년 신기록 행진

2년 9개월 간 순이익 총 1조1068억 원…올해 3분기, 이미 작년 전체수준 육박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취임이후 매년 순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작년 전체 순이익 규모를 육박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증권의 분기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년 9개월 간 총 1조1068억 원의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 취임 전인 2017년 순이익은 2710억 원에 그쳤다. 취임 이후 2018년 3341억 원, 2019년에는 3918억 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2020년 3분기 누적 순익은 380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동학개미라 불리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투자 등으로 인해, 수탁수수료 및 중개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수탁수수료는 1년 전(1942억 원)에 비해 155.7% 증가한 4966억 원을 기록했다. 선물과 옵션을 포함한 국내주식 중개수수료 수익은 4186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1684억 원에서 148.6% 증가한 것이다. 해외주식 중개수수료도 전년 동기 258억 원에서 202.7% 늘어난 7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호조가 4분기에도 계속되며 올해 연 순이익은 4000억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장을 이끈 장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2021년에도 장대표가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다. 2007년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이었으며, 2009년에는 삼성증권 전략인사실장으로 일했다. 이후 2011년 삼성증권 인사지원 담당임원, 2014년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삼성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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