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0.84%를 기록했다. 11개월 새 0.51%p 하락했다.
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분석한 결과, 총 49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0.84%로 집계됐다. 2020년 1월(58개 상품) 1.35% 대비 0.51%p 떨어진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저축 금액 1000만 원, 저축기간 12개월을 기준으로 했다.
49개 상품 중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1.30%로, 평균 금리 대비 0.46%p 높다. 케이뱅크는 2017년에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해당 상품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대비 0.45%p 높은 1.20%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전용으로 최저 10만 원 이상 가능하다.
이어 IBK기업은행 IBK D-DAY통장의 정기예금 금리는 1.15%다. 이또한 비대면전용상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만기일시지급식),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IBK기업은행 IBK 첫만남통장,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은 1.10%로 뒤를 이었다.
Sh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만기일시지급식)·한국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은 0.50%,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부산은행 SUM정기예금S·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의 WON 예금은 금리가 가장 낮았다. 0.45%로 평균 대비 0.39%p 낮다. 제주은행의 제주Dream 정기예금(개인/만기 지급식)·사이버우대 정기예금(만기지급식-일반)과 하나은행의 리틀빅 정기예금은 0.50%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