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V 컬러링’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고객도 ‘갤럭시 노트20’ 사용자부터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KT와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4일부터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폰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 명, 누적 뷰 1억40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2일부터는 KT 고객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 노트20’, ‘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후 오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 ‘플러스’, ‘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고객은 V 컬러링 앱과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www.kt.com)’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V 컬러링 신규 가입고객의 경우 가입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는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