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쓰리엔, 영상 AI 기술 앞세워 SOC 시장 중점 공략


실시간 영상 플랫폼 기업 엔쓰리엔(대표 남영삼)은 올해 자사의 영상처리기술과 영상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사업부문 중 특히 AI가 요구되는 도로, 교통관제, 항만, 댐, 지자체 자율주행센터 등을 중점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은 도로 전반에 센서들이 실시간으로 다수의 차량과 연동돼야 한다. 특히 CCTV 등 영상 데이터가 AI에 활용돼야 도로와 주변 사물의 정확한 인식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

엔쓰리엔의 영상 AI 기술은 단순 방범, 안전에만 사용되었던 CCTV 내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데이터 수집, 분석이 가능하다.

영상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 학습을 통한 문자인식, 영상 분석을 통한 위험상황 인식, 교통상황 인식, 보행자 신원 인식, 불량품 분별, 유해영상 분별 등이 가능하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교통관제센터, 자율주행을 고려한 지능형 도로 등의 대규모 사업은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상 AI가 필수”라며 “엔쓰리엔의 AI 기술이 결합된 독보적인 영상처리 능력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안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쓰리엔은 2014년 시스코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엔쓰리엔은 시스코가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운영플랫폼에 영상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는 비디오 AI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인도 자이푸르 등 시스코가 구축한 세계 33개 스마트시티에 엔쓰리엔 AI 모듈이 도입돼 주차 시스템, 가로등 관리, 공공 CCTV 등의 운영과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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