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AKT공간정보, 클라우드 고정밀 위치기반 IoT서비스 개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와 구자덕 AKT공장정보 대표가 클라우드 공간정보(GNSS) 사업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위성측위시스템(GNSS) 시장 진출을 위해 고정밀 위치정보기술 기업 AKT공간정보(대표 구자덕)와 클라우드 기반 CGIP(Cloud GNSS IoT Platform) 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의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엣지 클라우드 기반에 AKT공간정보의 GNSS 고정밀 보정정보서비스와 고정밀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위치정보를 결합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국내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기술로, 다양한 위성항법 수신장치, 센서 등이 많이 보급됐지만, 이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전송, 분석,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한 실정이다.

두 회사는 GNSS RTK 기준국 설치와 각종 차량 내 고정밀 센서 등을 이용해 클라우드 환경의 SaaS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과 10년 이상의 풍부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경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AKT공간정보는 기준국과 GNSS IoT 플랫폼, 제주버스, 인천소방관제, 스마트주차민원, GNSS 계측 모니터링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에 성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정밀시공, 정밀농업, 재해예측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량에 각종 센서 장착 등 수집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이노그리드, AKT공간정보가 회원사로 활동하는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데이터보안 등 ICT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해외에는 이미 클라우드 GI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정책 중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GNSS IOT 플랫폼을 구축해 SaaS서비스로 제공하고 향후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건물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결합해 실내외 모든 공간정보와 지도서비스를 결합, 언택트를 넘어 디지털트윈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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