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개발 추진

▲한컴인스페이스 인스테이션 플랫폼 / 사진=한컴인스페이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계열사인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위성정보 활용 대중화와 보급 확산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와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더 경제적이고 유연한 지상국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그동안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지상국 구축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위성 관제, 처리 및 분석, 관리, 배포 등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자 서비스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우선 공공성 과학 데이터 관측을 위한 위성정보 서비스 지상국 구축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컴그룹에 합류한 한컴인스페이스는 우주·드론 전문기업이자 국내 항공우주 지상국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저궤도 및 정지궤도 위성의 각종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시험용 달 궤도선 프로젝트(KPLO)의 지상국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드론 무인 자동화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을 개발, 드론을 활용한 각종 모니터링 및 분석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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