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산운용사 CEO 11명 중 7명(64%)가 'SKY' 출신이며, 6명(55%)는 경영·경제학 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뉴스가 운용자산 규모(AUM) 기준 상위 10개 자산운용사 CEO 11명을 분석한 결과, 학사 기준으로 서울대 출신이 3명,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명을 기록했다.
서울대 출신이 3명(27.3%)으로 가장 많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 졸업생은 각 2명(18.2%)씩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대표는 고려대 동문이다.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조옥래 교보AXA자산운용 대표는 연세대를 나왔다.
이밖에 한양대, 부산대, 한국외대, 시카고대 출신이 각 1명(9.1%)씩 있다.
학과별로는 경제학을 전공한 CEO가 각 4명(36.4%)으로 가장 많았다.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며,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고려대에서,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연세대에서경제학을 전공했다.
경영학 전공자는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서울대), 조옥래 교보AXA자산운용 대표(연세대)로 총 2명(18.2%)이다.
이 외 법학, 회계학, 영어영문학, 무역학, 물리학 출신이 각 1명(9.1%)씩 집계됐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시카고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10대 자산운용사 CEO 11명 가운데 유일한 해외대 졸업생이자 이과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갖고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