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근로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노동부(www.molab.go.kr)가 퇴직연금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5년12월 도입된 퇴직연금제의 가입근로자 수가 올 7월말 현재 34.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1개소당 평균 15.1명이 가입한 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확정급여형에 가입한 근로자 수가 15.1만명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으며, 이어 △확정기여형 14.7만명(43.0%) △IRA 특례 4.4만명(12.9%) 등이었다.
또한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 수는 총 2만2,582개소로, 그 중 확정기여형 퇴직연금(IRA 특례 포함)에 가입한 사업장이 전체의 86.0%인 1만9,406개소였다. 그 밖에 ▲확정급여형(DB) 3,033개소 ▲DB(확정급여형)&확정기여형(DC) 143개소 등이었다.
한편, 금융기관에 적립돼 있는 퇴직연금 적립금은 1조3,781억원으로, 적립금의 80.2%는 예·적금 등 원리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에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