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통돌이 세탁기’ 출시

의류 재질 알아서 판단해 최적 세탁방법 적용…옷감 손상, 에너지 사용량 모두 줄여

▲LG전자 모델들이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16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모델명: TS22BVD)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에도 AI 기능을 더했다.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통돌이 세탁기(모델명: TS22BVT)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또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줄여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와이파이로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LG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또 고객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의류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세탁 코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통 내부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돼 녹과 부식 걱정을 덜어준다. 용량은 22kg이며, 출하가는 138만 원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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