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국내 LCC 및 중앙119 헬기 정비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국내 LCC 및 정부기관의 헬기 정비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AEMS는 지난 22일 중앙119와 EC-225 정비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3일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의 민항기 21대의 정비계약을 체결했다. EC-255는 그간 해외업체가 독점했는데, KAEMS가 국내 업체 최초로 헬기정비를 맡게됐다. 헬기 운영기관과 원활한 소통, 정비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EMS는 2019년 B737 기종에 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정비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인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수행 중인 해병대와 경찰청의 수리온 정비는 물론 연내에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과의 직접계약을 통한 정비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이근 KAEMS 상무는 "미국 FAA 정비인증 기종의 확대와 함께 태국에 정비인증(AMO)을 신청해 심사 중"이라며 "2021년을 해외 정비물량 확보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