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10명 중 4명은 함께 거주하는 가족 내에 본인 말고도 또 다른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엘 헬스케어(www.dreamfund.co.kr) 당뇨사업부가 당뇨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당뇨환자, 가족 내 당뇨병 환자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 있음 30.8% ▲2명 이상 있음 7.7%로 전체의 38.5%가 가족 중 본인 외에도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9%가 '식이요법'을 꼽았으며, 이어 △신체적 고통 26.1% △경제적 부담 19.7% △사회적 편견 6.3% 등이었다.
"당뇨병 한달 평균 치료비"로는 '1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고, ▲10만~30만원 40.0% ▲20만~50만원 2.9% ▲50만~100만원 이상 0.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바이엘 헬스케어 당뇨사업부 문민용 이사는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는 가족이 많은 것은 당뇨병이 유전력 외에 식사, 운동 등 가족 공동체의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며 "가족 구성원 전체의 차원에서 당뇨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