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우수인재의 퇴사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원 수 100~300명 이하 중소기업 374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관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65.0%가 내보내고 싶지 않은 우수인재의 퇴사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평균 직원 이직률"에 대해서는 전체 직원의 '10~15% 미만'이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5~10% 미만 17.1% ▲5% 미만 16.8% ▲20~30% 미만 12.0% ▲15~20% 미만 7.8% 등의 순이었다.
"이직률이 높은 직무 분야(복수응답)"로는 '생산·기술직'이라고 답한 기업이 23.8%였으며, ' 영업직'이 23.0%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기획직 16.0% △연구·개발직 12.6% △판매·서비스직 11.0% △IT·정보통신직 8.8% △전문·특수직 7.5% 등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우수인재의 퇴사로 고심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우수인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우수인재 관리 프로그램 관리 여부"에 대해 18.4%만이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것.
또한 "우수 인재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60.4%가 'CEO가 직접 관리'한다고 응답해 경영자의 능력에 따라 전적으로 우수인력 유치와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