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들이 생명보험상품의 정보확인·가입 등을 위해 접근할 때는 On-Line 보다 Off-Line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www.korealife.com, 대표 신은철)이 지난해 12월12일부터 23일까지 싸이월드 내 '도토리보험 농장'을 방문하는 2030세대(1985~1976년생) 2,978명을 대상으로 '2030세대들의 보험성향'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블로그 세대·인터넷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는 주위사람의 의견(47.3%) 등 '구전(口傳) 마케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은 On-Line, 미래설계는 Off-Line
보험상품이 무형의 상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구전효과를 통한 상품 선택의 확신을 갖기 위한 것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품의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2030세대의 합리적인 소비성향이 여실히 들어난 것.
또한 생명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2%가 현재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으면서 또 다른 생명보험에 가입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무려 96.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이 갖는 기능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9.1%가 '질병보장'을 꼽았으며, '본인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겠다'고 할 때 어떤 종류의 생명보험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 역시 '질병보장보험(37.6%)'을 선택했다.
이밖에도 '소득을 100만원으로 봤을 때 적절한 월 보험료'로 115,816원을 희망했으며, '생명보험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길 때'라는 항목에서는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때'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