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이 경찰청의 <2007년 전국교통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총 1만9,223건 중 어린이 과실은 총 5건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총 323건 중 어린이 과실로 발생한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어른들의 교통법규 위반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법규 위반별로 보면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1만1,904건(6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 2,116건(11%) △보행자보호 의무위반 1,535건(8%) △교차로운행방법위반 1,143건(5.9%) △안전거리 미확보 975건(5.1)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이 1만1,302명(45%)으로 가장 많았고, △취학 전 아동 8,435명(34%) △중학생 5,391명(2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