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지난해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지난 1년간 배우자를 찾을 목적으로 만난 이성의 수’는 남녀 모두 ‘2-3명’(남 : 41.3%, 여 : 28.2%)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없다’(30.4%) - ‘4-5명’(15.2%) - ‘1명’(6.5%) - ‘10명 이상’(4.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명’(25.4%) - ‘10명 이상’(19.7%) - ‘없다’(16.9%) - ‘6-9명’(5.6%)의 순서였다.
이는 연간 3명 이하(‘없다’, ‘1명’, ‘2-3명’ 등)의 이성을 만나는 비중이 남녀 모두 10명 중 7명 이상(남성은 78.2%, 여성은 70.5%)이고 전혀 만남의 기회가 없는 비율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남 : 30.4%, 여 : 16.9%).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만남의 기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