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욱 안산아이디씨 본부장이 안산 지역의 ICT 산업 활성화를 통한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IDC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안산시와 안산 지역의 ICT 산업 활성화를 통한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은 ▲스마트 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IDC 연구개발(R&D)센터 개발사업 추진 ▲사회간접시설 확충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를 기점으로 KT와 안산시는 특수목적법인인 안산아이디씨와 협력해 안산IDC(가칭)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 IDC 건립을 위해 KT는 IDC R&D센터 건립과 운용, 안정적인 통신망 및 향후 입주수요 확보를 협력하며 안산시는 협약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부지를 검토하고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안산아이디씨는 해외자본 투자유치 등을 주도한다.
KT와 안산시는 안산 IDC 건립을 발판으로 안산시 내에 다양한 IT기업을 유치해 안산시를 기점으로 한 4차 산업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및 고효율 장비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대체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 IDC 구현도 검토한다.
KT는 최근 완공된 용산 IDC를 비롯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4개 IDC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토대로 전국 커버리지를 갖춘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