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BNK금융그룹 3개 계열사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쿠콘은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 BNK금융그룹은 쿠콘과의 제휴로 금융 마이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정보와 연계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두 회사는 2021년 8월 BNK금융그룹 계열사 모바일 앱을 통한 1차 서비스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서비스 범위 확장 및 고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까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쿠콘은 BNK금융그룹에 통합자산 현황 조회, 소비패턴 분석 등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자동차 시세, 부동산 시세, 신용점수 올리기, 맞춤형 금융상품 큐레이션 등 쿠콘의 빅데이터와 비금융정보 결합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특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쿠콘 제휴 서비스는 세분화된 고객분석을 토대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금융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로 기업의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쿠콘은 현재 여러 금융사가 제휴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사 외에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위기에 놓인 기업들의 제휴 문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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