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누리꾼이 남성에 비해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랭키닷컴(www.rankey.com)이 <국내 누리꾼 인터넷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8월 한 달간 여성 누리꾼의 1인당 평균 페이지뷰가 3,233페이지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전월(2,954페이지)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면서 2,910페이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인당 평균 체류시간도 ▲남성 18시간11분 ▲여성 20시간18분으로 여성이 더 길었다.
이를 올해 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성별 인터넷 이용률 △남성 80.7%(1,850만명) △여성 68.9%(1,562만명)와 비교하면, 인터넷 이용자의 절대 수치는 남성이 많지만, 활용도는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랭키닷컴 주세홍 총괄이사는 "인터넷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규모로만 비교한 다면 남성 이용자 비율이 월등하지만, 오히려 생활에서의 활용, 즉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 정보, 블로그 참여 등에 있어서는 여성의 충성도가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