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국내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를 시작한지 2개월만에 120억 원이 넘는 금액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국내주식 전종목(ETF, ETN포함)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특정한 종목에 쏠리기보다는 시가총액상위 종목 뿐만 아니라 ETF와 같이 다양한 상품을 매수할 때 사용되고 있다.
작년부터 증권업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금융투자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KB증권에서는 금융투자상품을 매수할 때만 사용 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을 출시했다. 이는 플랫폼 기반의 신규사업 및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박정림 사장의 의지에 따라 경쟁사와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쿠폰 이용고객의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며, 신규 또는 휴면 고객의 비중도 절반에 달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MZ세대에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우성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금융투자상품쿠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크다”며 “이런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재미가 더 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 또는 선물이 가능하고 KB증권 M-able 앱을 통해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