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윔블던 공식 의상 후원사 16주년 기념 캠페인

▲사진=랄프 로렌


랄프 로렌이 윔블던 챔피언십 공식 의상 후원사 16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랄프 로렌의 글로벌 캠페인은 풍부한 유산을 가진 두 상징적 브랜드의 오랜 파트너십과 윔블던의 자랑인 '스포츠맨십'을 가진 이들을 기념한다.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에서 촬영된 캠페인 필름에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연하며, 스포츠맨십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축구 선수 손흥민, 프로 럭비 선수 마로 이토제, 로열 발레단 수석 무용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영국 여자 서핑 챔피언 루시 캠벨, G2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 레클레스가 함께한다. 레클레스의 캠페인 참여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최초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G2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평가됐다.

랄프 로렌은 윔블던 캠페인 진행과 동시에 가상 현실을 통한 서비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랄프 로렌의 대표 매장인 뉴 본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스토어는 윔블던을 테마로 한 획기적인 가상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소비자들은 가상 포털을 통해 안락한 내 집에서 쇼핑을 즐기며 매장과 소통할 수 있다.

랄프 로렌과 트위치는 7월 9일 오후 5시(GMT)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패션, 스포츠, 음악을 결합한 몰입형 라이브로 윔블던의 마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럽 최고의 트위치 게이머인 신디케이트가 여러 게스트와 함께 스타일링 세션, 스포츠 퀴즈, 경기 리뷰, 음악 공연 등을 진행한다.

윔블던 드레스 코드에 걸맞는 화이트 룩의 랄프 로렌 베어로 피사체를 변신시켜줄 스냅챗 렌즈도 선보인다. 윔블던 베어 스냅챗 렌즈는 매장에 전시된 스냅 코드나 폴로 포니를 스캔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인스타그램 렌즈는 사용자를 화려한 꽃과 부드러운 음악, 유리잔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가득한 윔블던 테마의 가상 가든파티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독특한 소비자 경험도 제공한다. 런던 뉴 본드 스트리트와 파리 생 제르망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스토어 윈도우에 걸린 스크린을 통해 테니스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경기를 보면서 뉴 본드 스트리트 매장의 1층과 테라스에 위치한 랄프스 커피 팝업 스토어나 생 제르망 매장 바깥에 위치한 랄프스 커피 트럭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토너먼트 기간 내내 핌스 칵테일과 크림을 곁들인 딸기를 제공한다. 

파리의 랄프스 레스토랑에서는 산딸기 타르트와 핌스 로얄 칵테일 등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스폐셜 메뉴와 함께 윔블던의 상징적인 요리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윔블던 경기의 공식 의상 후원사인 랄프 로렌은 코트 위 모든 공식 유니폼을 제공한다. 2030년까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AELTC의 약속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유니폼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들어진다. 이 패브릭은 신축성, 속건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과 동시에 활동성도 갖췄다.

랄프 로렌은 유니폼 외에도 코트 밖에서 입을 수 있는 남성복, 여성복, 어린이들을 위한 윔블던 기념 컬렉션을 선보인다. 유럽(그리스, 체코 제외)의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윔블던 2021 캡슐 컬렉션 판매(부가세 제외)의 20%를 AELTC의 자선단체인 윔블던 파운데이션과 더 챔피언십(등록번호 1156996)에 기부(최대 6만 파운드)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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