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충남대, AI·동물영상 빅데이터로 반려동물 진료수준 높인다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양해각서 체결

▲하민용 SK텔레콤 이노베이션스윗장(왼쪽)과 이해범 충남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이 ‘AI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충남대가 인공지능(AI) 기반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충남대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충남대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텔레콤에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념도 /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메타러너’를 바탕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자동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적용하고,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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