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2,717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2007년8월8일부터 17일까지 상장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상장기업 2007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상장기업의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이 평균 2,7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임 연봉의 산정 기준은 4년제 대졸 신입(군필)의 기본급 및 기본 상여금을 포함한 연간 총 수령금액으로 성과급은 제외한 액수다.
기업규모에 따라서는, '대기업'이 3,061만원으로 '중견기업(2,655만원)'보다 406만원이 더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2,432만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3,41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약 2,959만원 ▲건설 2,923만원 ▲석유화학 2,688만원 ▲유통무역 2,753만원 ▲기계·철강·조선·중공업 2,717만원 ▲물류운수 2,68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개별 기업별로는 '하나은행'이 4,800만원으로 연봉수준 1위에 올랐으며, 그 밖에 △LIG손해보험 4,000만원 △우리은행 3,800만원 △S-Oil 3,600만원 △SK해운 3,500만원 △근화제약 3,500만원 △유유 3,300만원 등이 3,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