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화면)과 송재호 KT 부문장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인 소상공인들은 KT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적용한다. 잘나가게는 KT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다. 기존 유사 서비스들이 지정된 구역 단위의 상권 분석을 제공했다면, 잘나가게는 실제 내 가게가 위치한 건물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제로페이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에 KT 잘나가게를 통한 상권 분석 서비스까지 더해져 차별화된 소상공인 디지털 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KT는 2021년 하반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출시하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화비서는 가게 전화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자동으로 매장 전화를 응대해주는 서비스로, 인건비 절감 및 단순 반복 업무 경감이 필요한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양사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