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SME 거래액 비중 추이 / 자료=네이버
1주년을 앞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쇼핑 특화 라이브 기술과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워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30일 시작한 쇼핑라이브는 6월 말까지 11개월 만에 누적 3억5000만 뷰, 누적 거래액 2500억 원을 넘어섰다. 서비스 직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올 6월 기준 전체 판매자 수는 620%, 월 거래액은 1300% 이상 순증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 자사의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초저지연 재생기술, 다이렉트 라이브 투(Direct Live to) VOD 기술 등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고품질 라이브 시스템과 판매 지원에 필요한 기술 투자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쇼핑라이브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중소상공인(SME)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SME 판매자는 855%, 거래액은 3250% 늘며 SME 참여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SME 거래액 비중이 6월 기준 전체의 55%까지 올라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쇼핑 특화 라이브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뷰어 로딩 없이 초고속 재생을 지원하는 초고속 피드 재생기술(왼쪽)과 라이브 생방송 시청 중에도 지나간 영상을 탐색할 수 있는 타임머신 재생기술(도입예정) / 사진=네이버
또 파트너사와 함께 기획하는 ‘라이브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대표 뷰티 신상품 론칭쇼 ‘김해나의 클로즈업 뷰티’, SME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서경환의 99특가쑈’ 등 카테고리에 적합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운영하고, 라이브스타 같이 전문성을 갖춘 창작자들이 브랜드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를 연계하는 방향이다.
한편,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1주년 기념 고객 이벤트를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