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 긴 SK바이오팜, 연구개발인력 82%가 석박사

연구개발인력 148명 학력 석사(49.3%), 박사(32.4%), 학사(18.2%) 순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인력의 10명 중 8명이 석박사 출신으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뉴스가 SK바이오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바이오팜과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연구개발인력 148명의 최종학력은 석사, 박사, 학사 순으로 집계됐다. 

석사 출신 연구개발인력은 73명으로,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SK바이오팜의 석사 출신 연구개발인력이 55명, SK라이프사이언스는 18명이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인력 가운데 석사 출신이 가장 많은 반면, SK라이프사이언스는 학사 출신(24명)이 더 많았다. 

박사 출신 연구개발인력은 전체의 32.4%인 48명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이 36명,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명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박사 출신이 석사 다음으로 많았고, SK라이프사이언스는 박사 출신이 가장 적었다. 

학사 출신은 27명으로 18.2%를 차지했다. SK바이오팜이 2명, SK라이프사이언스가 24명이다. 

이처럼 SK바이오팜 연구개발인력의 석박사 비중이 높은 것은 제약산업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은 기초과학 연구의 역량과 결과가 사업성과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인적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혁신하고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인력의 양성·유치·유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중추신경계, 항암 등 전문분야 석박사급 우수인재는 연구성과 창출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소통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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