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집과 자동차 연결돼 원격제어 가능한 주거문화 구현

빌트인 음성인식기기 이용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도입…'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선봬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서 이병화 현대건설 건축주택기술실장(상무)이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를 이용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를 도입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홈투카 서비스는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인 ‘보이스홈’을 이용해 집에서 음성명령으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상용화한 서비스다. 기존 공동주택의 홈네트워크 설비와 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을 이용한 초연결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가 상호 연결되는 미래기술을 보여준 상품이다.

현대건설은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의 미래기술과 특성을 이해하고, 건축물을 기획 및 설계, 시공간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소통하는 ‘액티브하우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 내 ‘ICT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차와 로봇 등이 건물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자율주행 및 로봇 등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능형건축물을 구축한다.

또 삼성전자·LG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중인 IoT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하이오티와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을 이용해 IoT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계 최초 상품들은 선보여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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