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은행권 최초로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해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네이버 대표 온라인 판매채널인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사업기간 6개월 이상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이다. 네이버 앱에서 대출한도와 금리 확인 등 대출신청·승인 후 ‘우리WON뱅킹 기업’에서 계좌 개설을 포함한 대출 약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최대 4000만 원으로,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통장식상환(마이너스 통장)을 선택할 수 있어 자금 수요에 따른 상환방식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매출대금이 우리은행 계좌로 입금 시 최대 0.8%p까지 대출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기본 0.4%p, 월 100만 원 이상 입금 시 추가 0.3%p, 비대면 사업자 전용통장인 ‘우리사장님e편한통장’ 가입 시 추가 0.1%p 금리를 제공한다. 또 해당 계좌로 스마트스토어 매출대금 입금 시 전자금융수수료, ATM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통해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대출신청고객 중 희망고객에 한해 휴·폐업 시 최대 300만 원 지원금과 상해·사망 시 대출잔액을 상환받을 수 있는 ‘대출안심케어’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강자인 우리은행의 상품개발 노하우와 국내 최대 빅테크사인 네이버의 판매채널을 결합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n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