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재능 발굴·계발 위해 장학금 9억원 전달

▲성대규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사장 성대규)은 '2021 신한라이프 장학프로그램' 장학생 307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9억 원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경제적 상황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 계발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찾기 위한 시도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생'과 발견된 재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생'을 선발해 재능 계발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1400여 명의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꿈을 찾고 키워왔다.

올해 선발된 꿈 찾기 장학생 263명에게는 재능 발굴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꿈 키우기 장학생 44명에게는 재능 계발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34명) 또는 500만 원(10명)을 각각 지원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은 성공사례도 속속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부터 4년동안 꿈 키우기 장학금을 지원받은 이윤서 선수(18∙서울체고)는 2020 도쿄올림픽에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최고 타이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의 장학금 수혜자가 성장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나눔의 선순환 사례도 있다. 2016, 2017년 이 프로그램의 장학생 출신인 KLPGA 성유진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상금 중 1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성대규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믿음을 갖고 꿈을 응원해주는 것이 꿈나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두 선수의 사례를 통해 더욱 확신하게 됐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경제적 상황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빛나는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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