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암보험 신상품은 카카오페이로만 가입 가능하다.
이 보험은 암진단비와 수술비, 입원일당 등 필수적인 암 보장 이외에 암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제휴 업체를 통해 가사 도우미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가사 도우미 지원 프로그램으로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신청해 암 환자의 가족생활까지 케어할 수 있다.
또 이 보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DB손해보험 최초로 장기보험 계약 체결 시스템에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프로그램을 적용해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카카오페이 회원이라면 번거롭게 여러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자동으로 완성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가입 절차를 단축시켜 고객이 편하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좋은 보험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