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전자금융 가입자 수가 7,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7년2/4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은행의 전자금융 가입자 수가 7,128만명을 기록, 전분기(6,890만명)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분기 중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금액이 2,406.3조원으로 전분기 2,185조원 대비 10.1% 늘었다.
그 중 '인터넷 뱅킹'이 2,045조원으로 전체 이체금액의 85.0%를 차지했으며, ▲모바일 11조원(0.4%) ▲CD·ATM 190조원(7.9%) ▲폰뱅킹 161조원(6.7%) 등이었다.
또한 '이체건수'도 10.7% 증가한 11억3,519만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터넷 3억4,109만건 △모바일 1,691만건 △CD·ATM 6억1,077만건 △폰뱅킹 1억6,648만건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온라인 증권거래 가입자 수가 716만명으로 6.4% 늘었으며, 거래금액도 19.7% 확대된 1,348조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의 경우는 온라인 거래건수와 금액이 각각 5,942만건, 1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1.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온라인을 통한 보험계약은 ▲계약건수 5만건 ▲계약금액 223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