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함께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교통∙환경 챌린지 3기’ 5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2019년부터 국내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환경부가 후원한다.
손해보험 업종 특성에 기반을 둔 교통∙환경 관련 사회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육성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환경 챌린지 1, 2기로 선발된 소셜벤쳐는 프로젝트 이후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의 성과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통∙환경 챌린지 3기 선발을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해 120개 소셜벤쳐가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1차 대면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 환경부, 언더독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폐어망 재활용 기업 넷스파 ▲음식물쓰레기 양돈사료 재활용 기업 뉴트리인더스트리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도로정보·교통안전 솔루션 기업 모바휠 ▲비대면 음주 체온 측정 시스템을 통한 음주사고 예방 솔루션 기업 인피아이 ▲건설폐기물 내 잉여건자재 유통 솔루션 기업 토보스다.
DB손해보험은 3기에 선발된 소셜벤처를 위한 사업지원금과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1대1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선발된 2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진단 및 후속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의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감소로 그 어느 때보다 소셜벤처에 힘든 환경이었지만,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며 “교통∙환경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길을 제시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