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업종대표주의 주가가 70% 이상 큰 폭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업종대표주 주가 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 9월20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업종대표주의 주가가 전년 말 대비 평균 70.17% 올라 업종 2위주(36.7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업종대표주의 경우 평균 초과수익률이 25.0%에 달한데 반해, 2위주(-9.71%)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음식료품 대표주인 '두산'의 주가가 243.59% 급등해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음식료품 업종지수 등락률이 24.17%에 그친 것에 비해 219.42%p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낸 것.
또한 운수장비 대표주인 '현대중공업'도 229.37%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계-두산중공업(129.38%) ▲운수창고업 : 현대상선(127.59%) ▲철강금속 : POSCO(116.38%) ▲서비스업 : LG(11.39%) ▲의료정밀 : 삼성테그윈(98.5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 : 삼성전자(-10.93%) △ 통신업 : SK텔레콤(-6.52%) △전기가스업 : 한국전력(-2.36%) 등의 업종대표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 2위주 중에서는 철강금속업종의 '현대제철(116.89%)'의 주가가 가장 큰 폭 올랐으며, ▲서비스업 : SK(77.12%) ▲운수창고업 : 대한항공(73.48%) ▲기계 : 두산인프라코어(66.7%) ▲의료정밀 : 케이씨텍(52.93%) 등이었다.
한편, 9월20일 현재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이 31조5,400억원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운수장비 업종의 대표주로 올라섰으며, △유통업(롯데쇼핑→신세계) △음식료품(CJ→두산) △화학(SK→SK에너지)도 대표주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