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하레쉬 쿼텀 HCL테크놀로지 한국사업개발 리더, 문준호 HCL테크놀로지 한국지사장, 손찬주 한글과컴퓨터 이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글과컴퓨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인도 IT 서비스 기업 HCL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가 보유한 첨단 SW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HCL테크놀로지는 한컴이 2016년 인도에 설립한 연구개발(R&D)센터에 인력 수급 및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체 개발 스튜디오를 공유하는 등 SW 개발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또 한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협력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한컴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동남아시장 진출과 HCL테크놀로지의 국내 진출 등 양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HCL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MS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50개국에서 16만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00억 달러에 달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