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제10회 내꿈은파티시에 대회에서 부스러기 심사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1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0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 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 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196개팀 587명이 참가해 파티시에의 꿈을 키웠고, 총 4억5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아동복지시설의 19개팀, 56명이 참여해 ‘10대를 표현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회 전날 참가팀이 출품작을 만들어 레시피와 함께 SPC미래창조원으로 보낸다. 대회 당일에는 심사위원들만 모여 출품작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심사과정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해 참가팀들이 시청하도록 하고 화상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대회에서 청소년부 대상은 돈보스코오라토리오의 오라토리오팀이 출품한 ‘모나콜린케익’이 차지했다. 아동부 대상은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스마트치즈삼총사팀이 출품한 ‘머핀에치즈가퐁당’이 차지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현수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책임강사는 “창의성과 맛의 조화로움에 중점을 두고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파티시에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2016년 대회에 참가해 장학금을 지원한 학생이 올해 초 SPC그룹 직영점에 채용되는 등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파티시에가 꿈인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