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공식 후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전웅태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전웅태 선수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5종 메달리스트다. 또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1년 월드컵 2차 남자개인 금메달을 따며, 대한민국 근대5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등 5개 종목을 겨뤄 각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1912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금융그룹은 근대5종이 어느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특징에 주목했다. 그리고 전 그룹사의 균형·지속성장 및 글로벌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금융의 방향성과 부합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웅태 선수는 외국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모습이 1899년 우리 자본으로 최초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을 계승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는 우리금융그룹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인기 종목 지원 차원에서 전웅태 선수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전웅태 선수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근대5종 불모지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랑스러움을 선사했다”며 “전웅태 선수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지원, 격려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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