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G Philips & 호남대, 해외 산·학 협약 인턴십 체결

최근 중국 장사에 위치한 LG Philips와 호남대(총장 이현청)가 해외 산·학 인턴십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서 내년 3월부터 매년 10여명의 호남대 재학생들이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3개월간의 중국어 회화과정을 이수한 후 중국 LG Philips 공장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됐다.

이현청 호남대 총장과 공자학원·중국교류센터 관계자들은 세계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동일한 한자어 대학명을 가지고 있는 자매대학 중국 후난대(湖南大, 총장 종지화)를 방문해 한국문화센터 개강식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이 같은 해외 산·학 인턴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남대 재학생들은 세계적인 대기업의 해외 인턴십을 통해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에도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인턴십을 진행하는 10여명의 호남대 재학생들은 LG로부터 숙식 제공과 문화탐방의 기회는 물론 개인당 2,500위안(중국 대졸 초임금)의 체류비도 지원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호남대는 중국 장사 LG Philips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관계자 및 가족들은 호남대가 후난대내 개설한 [한국문화센터]를 통해서 전원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기로도 합의했다.

아울러 호남대 방문단 일행은 중국 후난성 교육청을 방문해 중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문화연수반 운영을 통해서 호남대 공자학원을 활용해 문화탐방 및 한국어 연수를 10월중에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호남대가 현재 후난대와 [1+3]학제로 학생교류를 추진해오던것에 2008학년도부터는 후난대 재학생들이 2년의 전공 학업과 한국어 언어과정을 병행 이수한 후 2년을 호남대에서 수학하게 되면 양교에서 모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2]복수학위제를 추가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서 향후 후난대 재학생들은 광동성의 보다 좋은기업에서 고임금을 받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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