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코로나19 속 주거환경 개선으로 희망을 전하다"

▲대우건설이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3월 16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과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부터 사내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환경개선과 재능기부, 소외계층과의 나눔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대학생 홍보대사도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이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희망의 집 고치기’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다. 주택 노후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지만 직접 보수하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2019년에는 실시회수를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전했다. 현재까지 총 100회가 넘게 2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에서도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사회공헌활동을 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렵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저소득계층 아이들의 보육시설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서울 중구 내 등대지역아동센터와 몽골 근로자의 미취학 자녀를 보육하는 나섬어린이집에서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낡고 뒤틀린 창틀로 인한 누수와 곰팡이오염, 화재위험 노출, 난방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사했다. 

지난 3월 16일에는 대우건설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기존 활동을 한국해비타트의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강웅구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선옥씨 부부, 허채욱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 / 사진=대우건설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은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보수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할 계획이며,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1호 지원 대상으로 청주시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고(故)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 씨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주택 내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약 4주간 단열, 창호, 도배, 장판, 내장, 전기, 설비,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Build Together,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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