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중고거래플랫폼 ‘하트마켓’ 열었다

▲롯데하이마트가 중고거래플랫폼 ‘하트마켓’을 열었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하트마켓은 중고거래 시 신뢰성과 안전성을 더해주는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내 별도 코너 형태로, 거래대금을 보관해주는 ‘안전결제’ 서비스, 거래장소를 제공하는 ‘하트 테이블’, 거래 물건을 보관해주는 ‘하트 박스’ 등 다양한 안전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 유치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트마켓은 이용자 개인간 자유롭게 거래하는 공간으로, 이용료는 무료다. 그러나 보다 안전한 거래를 희망하는 이용자라면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안전결제 서비스는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하기 전까지 하트마켓에서 거래대금을 보관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구매자가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수령하고, 구매확정을 누르면 거래대금을 판매자에 보내준다. 거래대금의 3.5% 수수료는 구매자가 부담한다.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트 테이블, 하트 박스, 하트 설치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트 테이블은 전국 4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마련된 전용 테이블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안전하게 물품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하트 테이블을 이용할 매장과 시간을 정하면 된다. 집 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은 최소화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판매자와 함께 물건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비대면 거래를 위한 하트 박스 서비스도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 인근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거래 물품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모두 매장 직원에게 문자 인증 후 인수·분출증에 서명하면 물건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설치 전문 CS마스터가 제공하는 하트 설치도 이용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등 직접 전달하기 어려운 대형가전을 거래할 때 설치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동일한 롯데하이마트 물류 센터 권역에 있다면 하트 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주소가 수도권이라면 하트 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에서 부산으로의 배송설치는 어렵다.

매장 진열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 진열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하트 상품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매장에서 진열상품을 올리면 이용자가 채팅으로 매장 측과 상담 일정을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해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하이마트 매장에서 전시 후 판매하려는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밥솥 등을 하트마켓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트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모바일 웹을 이용하면 된다.

활동 지역 인증과 거래 시 사용할 프로필을 설정해야 하고 매월 1회 지역 인증도 필요하다. 인근 지역 거래를 선호한다면, 지역 범위 크기를 3단계(내 지역, 가까운 지역, 조금 먼 지역)로 설정할 수 있다. 

더 많은 상품 확인을 확인하고 싶다면, 전국으로도 조회 가능하다. 판매자는 제품을 올릴 때 안전 결제, 하트 박스, 하트 테이블 등 거래 방법을 설정할 수 있고 구매자와 채팅을 통해 조율도 가능하다.

최찬 롯데하이마트 신규플랫폼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이 활성화 되면,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접속자가 증가할 뿐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안전하게 거래하는 이용자가 증가해 궁극적으로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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