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흡연율···남성은 낮아지고, 여성은 높아지고!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낮아진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www.kash.or.kr)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7년9월13일부터 14일까지 20세 이상 성인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9월 현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43.7%를 기록,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같은 기간 2.8%에서 3.7%로 0.9%p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29.5%)'의 흡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20대 26.9% ▲40대 23.7% ▲50대 19.8% ▲60세 이상 12.3% 등이었다. 여성은 △60세 이상 5.6% △20대 4.8% △30대 3.3% △40대 2.4% △50대 2.1% 등의 순이었다.

하루 평균 흡연량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 흡연자의 52.0%가 '11~20개'비라고 답했으며, '10개비 이하'가 32.9%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10개비 이하(61.9%)'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11~20개비 35.2% ▲21개비 이상 2.9% 등이었다.

"흡연기간"에 대해서는 '11~20년간'이 33.0%를 차지했으며, △6~10년 23.1% △21~30년 15.9% △5년 이하 15.4% △31년 이상 12.6%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71.4%는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들의 "금연 시도 이유"는 ▲건강이 나빠져서 65.3% ▲주위 권유 8.5% ▲경제적 이유 7.1% ▲지저분해서 6.2% 등이었다.

한편, 금연 의향에 대해 묻자, 조사대상 흡연자의 절반이 넘는 61.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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