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ON 예술' 캠페인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한 달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내게 ON 예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마련했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며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남녀노소 다양한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는 ‘내게 ON 예술 : 라이프(기획 영상)’ ▲릴레이 칼럼, 인터뷰 형식으로 문화예술계 명사들이 말하는 ‘일상 속 예술’에 대해 들어보는 ‘내게 ON 예술 : 스토리(칼럼‧인터뷰) ▲내 안에 잠재된 예술성을 깨워보는 활동을 해보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참여하는 ’내게 ON 예술 : 챌린지(대국민 참여)‘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진흥원의 기획 영상 시리즈인 ‘라이프’는 인생 황혼기에 참여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꿔가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인 ‘시작’편을 첫 회로 총 3편을 선보인다. 두 번째로는 성격도 취미도 다른 두 손자와 할머니들이 무대를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함께’편을 선보인다. 마지막 영상인 ‘씨앗’편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서석중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감동을 전하는 현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다양한 명사들의 칼럼과 인터뷰로 구성된 ‘스토리’에서는 9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안은미 무용가는 인터뷰에서 “춤을 출 때 두 팔을 펼침으로써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게 된다. 나는 워크숍 참여자들이 몸을 움직이면서 삶을 변화시키는 순간을 수도 없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이랑,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예술가가 인터뷰와 칼럼에 참여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예술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인터뷰와 칼럼은 교육진흥원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에는 대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내 안의 예술가 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예술가 유형과 예술 장르를 골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챌린지는 3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수업의 형태도 다양해지는 등 많은 변화의 국면을 맞이했다.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깨우고,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적 변화에 대해 집중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을 접하고 참여한 많은 이들이 자신 안에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게 ON 예술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내게 ON 예술 캠페인 누리집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