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자녀 보육비 월평균 65만원!

맞벌이 직장인들이 영·유아 자녀 보육비 목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월평균 6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9월13일부터 10월4일까지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227명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맞벌이 부부의 5세 미만 자녀 1인당 보육비가 월평균 6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비 금액별 분포를 살펴보면, 월평균 '50~60만원'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35.7%로 가장 많았으며, '60만~70만원'이 13.7%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120만원 이상(11.4%) ▲100만~120만원(11.0%) ▲70만~80만원(9.7%) ▲30만~40만원(6.6%) 등이었다.

특히, 월평균 보육비는 자녀를 맡기는 곳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베이비시터 등 개인탁아' 비용이 119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친인척 61만원 △양가부모 56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월평균 보육료에 따른 가계 부담"에 대해 묻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62.6%로 절반을 훨씬 웃돈 반면, '적당한 수준이다'는 37.4%에 그쳤다.

한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보육정책 개선방향"에 대해 29.1%가 '공공보육시설 확대'를 꼽았으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 세금 감면 혜택 28.2% ▲직장 내 보육시설 확대 22.0% ▲보육비 인하 12.8% ▲민간 보육시설의 확대 7.9%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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