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주가수익률 15.7배···선진국 수준!

우리나라 증시의 주가수익률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최근 반기실적방영 PER 및 글로벌증시와의 비교 분석>에 따르면, 올 10월2일 현재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반영한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5.7배로 산출됐다.

이는 아시아 이머징마켓(신흥시장·10월3일 기준) 평균 17.8배 보다는 낮지만, 선진증시(평균 15.7배)와는 동일한 수준.

특히, 아시아 이머징마켓은 유럽(16.7배), 남미(17.4배)보다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중국 27.3배 ▲인도 23.5배 ▲대만 18.2배 등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진증시(10월3일 기준)의 경우는 △일본 19.9배 △홍콩 18.5배 △싱가폴 13.3배 등이었다.

한편, 한국시장의 대표우량주 반기 PER를 산출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할 시 PER가 낮아지고, 감소할 시에는 PER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국민은행'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6%, 10.20% 감소함에 따라 PER가 반기 실적 반영 전에 비해 0.64배, 0.78배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순이익이 266.3.% 급증한 '현대중공업'의 PER는 17.81배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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