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中企대출 큰 폭 늘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중 은행의 중소기업대출(원화)이 7.8조원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3.9조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2배 확대된 것.

이는 추석자금수요,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전월 말 휴일에 따른 대출금 결제 이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기업대출도 단기운영 자금을 중심으로 1.8조원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전체 기업대출 증가액이 지난 달 4.8조원에서 9월 9.6조원으로 두 배로 뛰었다.

반면, 가계대출은 0.9조원 느는데 그쳐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이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부진해 0.3조원 소폭 증가했으며,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여태대출은 추석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0.6조원에 불과, 신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 은행수신은 6.5조원 늘어 전월(4.3조원)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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