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3분기 연결 매출 529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1398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대 분기 매출 달성과 관련,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크게 성과를 내면서 자사 플랫폼 내 신규 회원이 크게 급증했다”며 “랭킹닭컴과 신규 플랫폼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 다이어트 및 간편건강식 등의 다양한 제품,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가 푸드나무의 성장을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매출 성장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률에 대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내수 시장에 맞춰 외형적인 성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TV, 버스, 옥외광고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시기이며, 영업이익률 10% 이상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홍콩과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북미 지역 외에도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했으며, 중국 진출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드나무는 10월 플랫폼 회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해 211만 명을 돌파했으며, 4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