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기온으로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유 팩’ 2선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피부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고, 세정력이 강한 비누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는 세안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수분과 보습의 두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우유 세안이나 우유 마스크 역시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유는 고대부터 피부미용에 사용됐다고 전해진다.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우유로 목욕하며 관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고대 로마황제인 네로의 아내 포파이아는 여행할 때에도 우유 목욕을 즐겨하고 발효된 요거트를 활용해 요거트 스킨케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우유 속 알파하이드록신산(AHA, Alpha Hydroxy Acids) 성분과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수분과 영양소를 피부에 공급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천하는 우유 팩 2선은 '우유+꿀 팩'과 '우유+상추 팩'이다.
■ 우유+꿀 팩
<재료>
우유, 꿀, 밀가루
<만드는 법>
1. 꿀 1 : 우유 4 비율을 밀가루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20분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Tip. 팩이 너무 묽은 경우 밀가루의 양을 늘려 농도를 조절해준다.
■ 우유+상추 팩
<재료>
우유, 상추 분말, 밀가루, 꿀
<만드는 법>
1. 그릇에 상추 분말 1큰술, 밀가루 1.5큰술, 우유 1큰술, 꿀 1큰술을 담고 잘 섞어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5~20분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