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포낙보청기, 청각전문가 위한 ‘고심도 난청인 전문 교육’ 실시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인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는 포낙 전문센터의 청각전문가들에게 ‘고심도 난청인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위스 포낙보청기 본사에서 진행하는 고심도 난청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낙 전문센터의 청각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포낙 스위스 본사의 베티나 턴불(Turnbull, Bettina) 청각학 지식경영 및 교육담당이사가 개발했으며, 각각의 주제별로 10명의 스위스 본사 전문가가 교육을 실시한다.

고심도 난청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11~12월 2개월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해당 교육을 수료하고 테스트를 거치면 스위스 본사로부터 수료 인증서가 발급된다.  

포낙 스위스 본사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진행하는 이유는 고심도 난청인과 일반 난청인은 정교함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심도 난청인은 일반적으로 경도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보청기 선택과 피팅 시 많은 사항을 정교하게 고려해야 한다. 가족을 포함한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케어도 함께 필요하다. 

이 때문에 청각전문가가 고심도 난청인을 대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해 포낙 스위스 본사에서는 피팅 모범사례와 최신 연구 등을 포함하는 디테일한 강의를 진행한다.

진행을 담당하는 포낙의 스위스 본사의 베티나 턴불 청각학 지식경영 및 교육담당이사는 “스위스 포낙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이고 자세한 고심도 난청인 교육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청각전문가가 긍정적으로 교육을 수료하고 이를 통해 고심도 난청인을 대하는 자세와 지식이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낙은 194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이래 70여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포낙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난청인들을 위해 ‘비대면 원격 피팅 서비스(Remote Support)’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방문 없이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앱을 이용해 청각전문가와 실시간으로 보청기 피팅 및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