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역대 최고 분기 매출·영업이익 달성

3분기 중견그룹사 수주 증가로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전년 대비 15.2%, 50.9% 상승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11일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제29기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135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수치다.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은 중견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증가로 파악된다. 실제 이번 3분기 한글과컴퓨터, 파고다교육그룹 등 중견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ERP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개별 기업에서 계열사 전반으로 ERP 시스템이 확대 적용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경영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정보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ERP 솔루션인 ‘케이시스템(K-System)’의 신뢰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그룹 경영정보 통합을 위해 외산보다는 국산 ERP를 통한 ERP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패키지인 케이시스템은 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공공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대표 ERP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업별 특화 솔루션 케이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누적 22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내년 사업 저변 확대와 신규사업을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들의 근무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근태·급여업무 등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춘 시스템 개발과 아웃소싱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8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만 주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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