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식도 기프티콘처럼…‘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은 22부터 마블(M-able)에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프티콘처럼 주식 선물을 주고 받으며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 선물하기는 자신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이름과 휴대폰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마블 앱 ‘주식선물하기’ 화면에서 제공된다. 1일 30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주식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도 함께 보낼 수 있어 생일 등 기념일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 받는 사람은 복잡한 절차 없이 알림문자로 수신 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선물 받은 주식은 KB증권 계좌로 입고되고, KB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는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개설 후 선물을 받으면 된다. 

선물받기 시 유의할 점은 선물 도착 후 3영업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이후에는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유효기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마블에서는 이 같이 받은 선물을 잊지 않고 수령할 수 있도록 선물함 기능을 제공해 받은 선물 리스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 상무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인과 쉽게 주식을 주고 받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자가 되길 바라며, 단순히 주식을 선물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투자 경험과 주식의 미래가치를 상대방과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투자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 주식을 선물받은 경우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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