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가을 극장가, 따뜻한 '행복'바람 부네!

영화 '행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0월2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10월5일~10월11일)>에 따르면, 영화 '행복'이 10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검색어 순위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관객 60만명 이상을 동원한 '행복'은 2주 연속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가을 극장가에 멜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이번 주 여주인공 임수정이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아시아 각국 영화 제작사들이 뽑은 '가장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로 선정,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영화까지 관심이 번졌다.

10일에는 박진희·윤세아·서영희 주연의 '궁녀'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규모 프리미엄 시사회 소식과 함께 박진희가 일일강사로 이화여대 강단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M'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8위로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후 단숨에 1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 이는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그 열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 자리는 사랑'과 '풍운'이 눈에 띈다. '사랑'은 지난 주 4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풍운'의 경우는 6일 열린 대학가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혼성밴드 '풍운'이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순위에 올랐다.

또한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레지던트이블 3'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하면서 3위에, '디워'가 美 흥행성적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으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은 '바르게 살자'가 7일 부산에서 게릴라 시사회를 진행하면서 다음 날인 8일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베토벤 9번 교향곡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은 '카핑베토벤'이 개봉 날인 11일 10위로 순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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